혀 백태
백태는 말 그대로 하얀색 찌꺼기를 말합니다.
치아 주변에 끼는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들이 합쳐진 것을 치태라고 부르듯이 똑같은 성분이 혀에 끼어 있는 것을 백태라고 부릅니다. 백태가 끼어 있으면 입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를 해줘야만 사회생활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혀가 하얀색이면 다 백태가 낀 줄 알고 막 벅벅 긁어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치아는 유리알처럼 매끈한데 반해 혀는 표면이 돌기가 많이 나있는 구조로 매끈하지 않고 돌기들이 있습니다.
백태 제거시 주의사항
사람마다 돌기가 좀 가늘고 긴 사람들이 짧고 굵은 사람들에 비해서 좀 더 하얀색으로 보여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돌기의 형태나 모양 때문인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그냥 하얗다라는 이유만으로 백태로 오해하고 더욱 더 긁어내는 경우엔 혀에 있는 돌기들이 강한 자극을 받아 오히려 모양이나 형태가 더 안 좋은 형태로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세게 긁으시면 안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백태 제거 방법
일반적인 백태라면 칫솔로 가볍게 닦거나 혹은 혀클리너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조금 부드럽게 하는 거만으로도 충분히 제거가 되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긁는 것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효과적으로 백태를 제거하는 방법은 혀의 끝부분 보다는 혀의 목 쪽 혀 뿌리쪽에 백태가 더 많이 끼므로 이 부분을 칫솔이나 혹은 혀 클리너로 부드럽게 닦아 주셔야 되는데, 이 부분을 닦을 때 구역질이 많이나고 너무 깊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깊숙한 곳의 백태를 효과적으로 잘 닦으시려면 혀를 바깥으로 쭉 정말 쭉 내밀어서 칫솔이 목구멍 쪽으로 많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혀가 바깥으로 나온 상태에서 칫솔이나 혀 클리너로 조금 부드럽게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과도하게 닦으시면 유두가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하시고, 숨을 들이마시는 것보다는 혀를 내밀고 숨을 내뱉으면서 닦아주시면 좀 더 효율적으로 닦을 수 있습니다.
입냄새 예방을 위한 팁
그리고 입냄새를 좀 없애시려면 혀 뿌리만 닦는 것이 아니라 입천장 쪽도 잘 닦아 주시는게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칫솔이 아닌 혀 클리너를 사용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칫솔은 주로 나일론으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혀클리너들은 단단한 플라스틱 혹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재질이 좀 단단하기에 혀에 더 강한 자극을 주게 되고, 심한 경우에 혀에 상처를 낼 수가 있으므로 혀 클리너를 사용하실 때는 조금 더 부드럽게 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